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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직장생활/관계2

관계를 살리는 안부인사 방법 "~~ 씨, 안색이 안 좋아 보이네요. 무슨 일 있어요?" "~~ 씨, 살이 많이 쪘네요/빠졌네요. 무슨 일 있어요?" 우리가 사람들을 만날 때 흔히 하는 안부인사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안부인사를 주고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기분도 썩 그렇게 좋지는 않다. 난 최상의 컨디션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팅을 집 밖을 나왔는데, 안부인사로 "~~ 씨, 기분이 안 좋아 보여요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을 때 이건 무슨 129 싶을 때가 있다. 정말로 걱정이 되어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고 내가 미처 느끼지 못한 내 몸 상태를 보고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그저 본인이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인사를 건넨다. 많은 사람들 중에 기분 좋은 안부인사를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나의 '할머니'를 말할 수 있다. 이제는.. 2022. 6. 9.
[부부관계] '같은나이 다른 기대수명' - 동갑내기 부부 건강검진 결과, 동갑내기 커플이라 건강검진을 받는 년도가 같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종합검진을 비슷한 시기에 받은 우리, 검사를 먼저한 아내의 기대 수명은 약 90세, 조금 늦게 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은 본인의 기대수명은 약 80세, 현대 의학 지식을 총 동원해 적나라하게 알려준 기대수명이 신기하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두렵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기대수명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중 한쪽 누군가는 홀로 더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 남은 세월이 많이 있는듯 보이지만, 시간은 쏜살 같다는 것은 이미 지나온 세월들을 통해 몸으로 알고 있다. 더 오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더 오래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겠다. 기념일도 잘 챙겨주지 못하는 나를, 로맨스가 1도 없는 부..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