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후기] '생각이 현실이 되는 고요한 시간의 힘, 콰이어트 모닝' 추현호 저자 (콰타드림랩 대표)
by 미니 골방스터디2023. 3. 2.
23년 2월 25일, 웨즈덤인생학교에서 『 콰이어트 모닝』의 저자 추현호 대표를 연사로 초청해 강연회가 열렸다. 이 날은, 저자 강연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책을 미리 얽어 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추현호 대표는 수년간 청중들을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청중의 눈높이에 맞는 강연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20분 정도의 짧고 임팩트 있는 강연을 추현호 대표의 특유의 '고요함'으로 진행되었고, 그 뒤로 청중들의 질문들을 이어갔다.
강연이 끝나고 사회자의 첫 질문이 이어졌다.
Q. "강연 잘 들었습니다. 대표님을 처음 뵙게 됬는데요. 원래 이렇게 '고요' 하신 분인가요?"
그럴 만도 했다. 20분 정도의 강연 시간 동안 진지함, 차분함을 넘어 추현호 대표 특유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A. 원래 그렇지 않았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그 완전히 깨는 사건이 있었다. (생략) 라고 대답을 이어간다, 추 대표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사건은 P.24에서 찾을 수 있다.
이어지는 중학생 자녀를 둔 어느 학부모의 질문이다. Q. 어린 자녀에게 '콰이어트 모닝'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연자의 가족도 함께 실천하고 있나요?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열정 있는 학부모의 질문이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A. 억지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해 나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자녀가 좋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따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동으로 모범을 보인다 라는 결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진지한 학부모의 질문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대답을 이어가는 추현호 대표의 모습에서 자녀를 인내하고 믿어주는 부모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Q. 왜 아침이 중요한가요? 책 제목에서도 '모닝'이 들어가 듯, 추현호 대표는 '콰이어트 모닝'을 하기에는 아침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본인의 경험과 심리학적 근거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p.58
이외에도 많은 질문들이 오고 갔다. 많은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었다. 바로 '동기'와'극복'을 묻는 질문이다. 무엇이 저자를 움직이게 만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극복을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한 답으로는 '존재의 목적'에 대해서 거듭 강조를 했고, 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콰이어트 모닝'을 통해서 만들어 간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도 마찬가지이다. 17년간 꾸준히 해온 새벽의 고요한 시간이 정서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추현호 대표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이외 질문으로, Q. 주말에 늦게 일어나는 저도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Q. 출판 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Q. 체력 유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Q. 급한일, 중요한 일 중 아침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인가요?
등의 질문들도 다루어졌다.
그렇게 숨 가쁘게 1부 '강연 및 질의응답'이 지나고 2부 순서, '우리들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각자 살아가고 있는 삶을 나누는 시간이다. 누군가는 고민을 또 누군가는 앞으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나눈다. 자신의 삶을 나눈다는 것은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야를 넓혀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이날 나눠진 이야기 주제는 이러했다.
"직장인 1년 차, 대구에서 머무는 것이 불안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기회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30대 중반, 지역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요?"
"충분한 여가 시간을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부족하게 느껴져요..."
"돈도 없고 백도 없습니다. 미래가 걱정됩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자꾸 주눅 드는 나, 멘털 잡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우리들의 이야기' 시간 속에서도 1부에서 못다 한 질문들이 추현호 대표에게 이어져 갔고, 삶에서 나오는 고민들을 진지하게 다시 한번 다룰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2부 순서도 끝이 났다. 어떻게 3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추현호 대표의 말을 인용하면 '아주 밀도 있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존재의 목적, 충만, 죽음 3가지 키워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추현호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존재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에 대해 생각하고 적용해 보아야겠다는 숙제가 생겼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삶, 어제보다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 중요함을..."
2023년 첫 모임이었는데 새로운 공간,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멘토님의 강연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늘 모임의 멘토이신 추현호 멘토님께서 콰이어트 모닝을 진행하며 느꼈던 스토리와 또 여러 가지 해주셨는데, 감명 깊었던 키워드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1. 존재의 목적 콰이어트 모닝의 중요 키워드는 '고요함'인데 아침에 고요한 시간들을 보내며, 내가 왜 살아가는지 등의 존재하는 이유, 목적들을 매일 일정 시간을 내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2. 시간의 상대성, 시간의 밀도 우리는 하루의 각 시간마다 생각하는 가치가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시간의 가치가 결국은 그 시간을 보내는 밀도와 연결된다. 시간의 밀도는 오늘 내가 이 시간이 느리게 가는지 빠르게 갔는지에 따라서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 이 모임을 통해 느끼는 가치가 컸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모임에 갔고 오늘 강의도 유익했고,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3. 태도 시간을 대하는 태도, 여러 가지 좋은 태도가 좋은 습관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러한 태도를 기르는 것에 좋은 것이 콰이어트 모닝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길지만 쓰고 싶었고, 앞으로 이 들은 강의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들이 있기에 급했지만, 나름 정리해 보았고, 오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웨즈덤인생학교란? 11년째 모임을 주최하면서 단체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를 해 왔습니다. 오늘은 요즘 Hot 한 chatGPT 가 소개하는 '웨즈덤인생학교'를 소개합니다. 다음 모임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